땅속의 계란 토란 – 추석 음식

토란을 추석에 먹는 이유

추석에 토란국을 먹는 이유는 전통적인 음식으로서 추석 특유의 의미와 함께 먹기 때문입니다. 토란국은 추석 때 가족이 모여 함께 먹는 음식 중 하나로, 특별한 날에 어우러지는 음식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토란은 한자로 “토(土)”는 땅, “란(卵)”은 알을 의미하는데, 땅 속에 숨어 있는 것을 비유하여 가족이 풍성하게 모여 살기를 바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따라서 추석에 토란국을 먹는 것은 가족의 풍성하고 행복한 삶을 기원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토란은 특유의 향과 맛이 있어, 계절의 변화에 따라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소화에 도움을 주는 효과가 있어 추석에 먹기에 적합한 음식으로 여겨집니다.

 

토란에 대해서

제철

9~11월

고르는법

혹이나 금이 없는 것이 좋습니다.

흙이 묻어있고 단단한 것이 좋습니다.

토란 안을 보면 붉은 반점이나 줄무늬가 없는 것이 좋습니다.

중간 크기의 토란이 좋습니다. 지나치게 작거나 큰 토란은 맛이나 식감이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보관방법

냉장고에 넣지 말고 흙이 묻은채 신문지에 싸서 서늘한 그늘에 보관하는게 좋습니다.

주의 사항과 손질 방법

토란은 옥살산칼슘으로 인해 피부, 눈, 호흡기에 닿으면 가려움 따가움등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 할 수 있습니다. 손질할 때는 고무장갑이나 비닐장갑을 착용 후 손질하는 것이 좋습니다.

토란은 껍질을 벗기고 삶을 때 소금을 넣어 삶은 후 찬물에 씻으면 아린 맛을 잡을 수 있습니다. 토란과 토란대는 완전히 익혀서 드셔야 합니다.

토란1토란2

알레르기 반응으로 껍질을 벗기고 진공 포장한 토란의 유통이 증가 하고 있습니다.

갈변 억제제(1% 구연산 용액 또는 1% 비타민 C+염화칼슘 용액)에 처리한 후 가능한 한 빨리 탈수하고 나일론 폴리에틸렌 필름에 진공 포장하면 미생물 증식을 막아서 냄새, 갈변, 물러짐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자료 사진 : 농촌진흥청

토란의 효능

 

토란에는 점액이 있는데 이 점액 성분 가운데 갈락탄은 당 질과 단백질이 결합한 것으로 혈압을 낮추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며,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점액 성분에는 갈락탄 외에 무틴도 들어 있어서 위나 장 등 소화기관의 점막을 보호하고 간을 튼튼하게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이 많아 피부에도 좋으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를 촉진하고 변비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수분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전해질이 있어 탈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토란대에는 토란보다 베타카로틴이 3.5배, 칼륨이 3.3배, 칼슘이 3.6배 더 많이 들어 있습니다. 또한 펙틴도 풍부해 불안정한 상태를 안정시켜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토란 민간요법

 

토란에는 열을 내리고 염증을 진정시키는 작용이 있어서 토란을 갈아서 밀가루와 식초를 섞은 것을 타박상이나 삔 곳에 파스 대신 붙이면 효과적입니다.

토란 음식

토란 음식

마무리

추석이라면 늘 토란이 떠오르고, 토란을 먹으면 추석의 기억이 떠올라 마음 한구석에 따뜻한 향수가 풍겨옵니다. 토란의 특별한 맛은 먹을 때마다 추억 속으로 데려가 주는 것 같아요.

토란을 먹으면 어릴 적 할머니 손맛이 떠오르고, 그 때 함께했던 가족들의 따뜻한 대화와 미소가 생각나면서, 추석의 기쁨과 풍성한 한 해를 떠올리게 됩니다.

토란과 추석은 마음 속 깊이 자리 잡은 소중한 추억과 가족의 사랑을 상기시키는데, 이 둘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조화로움이 아닐까 생각해요. 추석의 아름다운 순간들을 기억하며, 따뜻한 토란과 함께 소중한 추석을 맞이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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