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스너 우르켈 (Pilsner Urquell)
생 산 지 : 플젠
제 조 사 : 플젠스키 프라즈로이 양조장(삽-밀러)
발효방식 : 하면발효
종 류 : 체코 필스너
알 코 올 : 4.4%
추천온도 : 6~8℃
필스너 우르켈의 역사
전설의 탄생
플젠의 맥주는 양조권을 가진 개인 시민이 번갈아 양조 했습니다. 품질이 다양했기 때문에 Pilsen의 시민은 좋은 맥주를 만들기 위해 자체 양조장을 세우려는 아이디어를 가졌고, 1842년 10월 5일 새로운 Burghere’ Brewery에서 양조업자 Josef Groll은 곧 세계를 정복할 새로운 Pilsen 맥주의 첫 번째 배치를 양조했습니다.
체코는 전 세계에서 개인 맥주 소비량이 가장 많은 나라이고 체코 맥주의 주종은 필스너 라거 계열 맥주를 대표하는 필스너 전 세계 맥주 생산량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맥주입니다.
필젠에서 만들어지는 필스너 맥주는 ‘필스너 우르켈’ 이라는 이름으로 팔리고 있으며 오리지널 필스너 맥주 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체코의 필스너 맥주는 독일로 건너가 독일식 필제너를 탄생시켰고 오늘날 필스너 맥주를 대별하자면 체코식 필스너와 독일식 필스너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제 필스너 맥주는 필스너, 필제너, 필스로 다양하고 불리면서 전 세계 맥주의 주종이 되었습니다.
필스너 우르켈의 특징
재료는 체코 보리 맥아, 물, 자테츠(Žatec)의 사츠(Saaz)홉 세 가지 기본 재료를 사용하여 맥주를 양조하고, 홉은 수확 후 공기와 접촉하지 않고 즉시 홉콘을 분쇄하여 과립화 됩니다. 쌉쌀한 맛과 독특한 향을 유지하며 곰팡이 방지를 위한 화학적 처리를 하지 않고, 발효 과정에서는 양조 효모 균주를 사용하며 설탕이나 효소와 같은 맥아 대체물이나 거품을 안정화하기 위한 화학적 제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필스너 우르켈의 맛
처음 목넘김으로 느꼈을 때 고소하면서 쌉쌀한 맛이 느껴지고 부드러운 목넘김으로 마시기 좋았으며, 향긋한 맛이 살짝 나고 홉에 쌉쌀함이 확치고 나오는데 이 쌉쌀함이 입안에서 남으며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입안에 텁텁함이나 다른 맛이 느껴지지 않고 깔끔하게 마무리가 됩니다.
홉의 쌉쌀함이 생각보다 강해서 알코올 도수가 높다 라고 생각 할 수 있지만 오히려 알코올 도수가 높으면 홉의 특징적인 향과 쌉쌀한 맛을 덜 느낄 수 있습니다.
짙은 향과 쌉쌀함, 그리고 깔끔함 이 조합이 너무 잘 어우러져 감탄을 연신 내뿜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마셨을 때 깊게 생각하지 않고 그냥 들이켜 마셨는데 맥주가 가진 특징이 나타나지만 이런 맥주야 라고만 생각이 들었고, 다시 한번 생각을 하면서 천천히 음미 했을때에는 맥주의 특징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어떻게 생각하고 마시느냐에 따라 맛도 다르고 즐기는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마치며
필스너 우르켈을 따르며 한 모금, 한 모금 들이켜가면서 같이 즐기는 주변 지인들과 즐겁게 대화를 나누니 그 순간만큼은 모든 걱정과 스트레스가 사라지고
이 주어진 시간의 감사함을 느끼게 되는 순간이었고 스쳐지나가는 일상이 아닌 추억으로 남을 인상 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