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못 하게 하면 공부를 더 할까? 부모들이 착각하는 포인트
① 서론
게임 시간을 줄이면
자연스럽게 공부 시간이 늘어날 거라 기대하는 부모가 많다.
하지만 정말 게임을 못 하게 하면,
아이들은 그 시간에 자연스럽게 공부를 더 하게 될까?
② 이런 상황이 생기는 이유
부모의 기대는 비교적 단순하다.
게임에 쓰이던 시간이 사라지면
그 빈자리를 공부가 채울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아이의 하루는
시간의 총량이 아니라
집중이 흘러가는 구조로 움직인다.
이 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시간만 줄여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는다.
게임을 줄였다고 해서
집중의 방향이 자동으로 공부로 옮겨가지는 않는다.
③ 많은 사람들이 헷갈리는 지점
이 부분에서 많이 헷갈립니다
부모는 종종
“게임을 막았는데 왜 공부를 안 하지?”라고 느낀다.
하지만 아이 입장에서는
게임이 사라진 자리에
공부가 들어올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아동·청소년 심리 분야에서는
통제만으로 행동의 방향이 쉽게 바뀌지 않고,
집중이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는 관점이 자주 언급된다.
④ 무조건 막는 게 답은 아닌 이유
게임을 제한했을 때
아이의 하루에서 사라지는 것은
단순한 오락 시간이 아니라,
긴장을 풀고 몰입하던 하나의 통로일 수 있다.
이 통로가 갑자기 닫히면
공부로 이동하기보다
무기력, 반항, 다른 자극을 찾는 방향으로
에너지가 흘러가기도 한다.
이때 문제는
아이의 태도가 아니라
대체 구조의 부재일 가능성이 크다.
⑤ 판단 기준 먼저 정리하기
- 게임을 줄인 뒤 아이의 집중 시간은 어디로 이동했는가?
- 공부를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이 이미 준비돼 있는가?
- 공부가 아이에게 어떤 감정으로 인식되고 있는가?
- 게임 외에 몰입할 수 있는 활동이 존재하는가?
⑥ 이렇게 접근하는 경우도 있다
이 기준들을 살펴본 뒤,
일부 가정에서는
게임을 단순히 줄이는 방식 대신
공부로 이동할 수 있는 중간 단계를
함께 마련하는 접근을 선택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짧은 집중 단위를 나누어 사용하거나,
학습과 휴식의 경계를 명확히 하는 방식,
또는 아이가 스스로 진도를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나 환경을 참고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방식들은
특정한 정답이라기보다
여러 선택지 중 하나로
상황에 따라 고려되는 경우가 있다.
⑦ 정리 요약 + 다음 행동 제안
게임을 못 하게 한다고 해서
공부가 자동으로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집중이 이동할 수 있는 구조가
함께 준비돼 있는지 여부다.
다음 글에서는
게임을 줄이려는 과정에서
왜 부모의 의도와 다르게
갈등이 커지는 경우가 많은지,
그 구조부터 살펴볼 예정이다.